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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밤안개 ()
작성일 2002-07-11 (목) 07:19
홈페이지 http://pogunhanmoonhak.com
ㆍ조회: 3420  
히딩크의 원맨 쑈 !
(!-- Original Message -----
작성자 : 밤안개




 영화 감독 히딩크는 한,일 월드컵이라는

 영화 제목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을 것이다.

 총 출연한 배우는 23명에 불과 한 반면 총 관객수는

 무려 4700만명을 훨씬 뛰어 넘은 전 세계인들의

 가숨속에 파고들게 함으로 많은 히열을 맛보게 한

 전무 후무 한 영화였으니 말이다.


 이 영화는 약 1달정도 상영되었는데

 상영되는 기간은 물론 끝난지 약 10일이 다 되어가도

 그에 대한 이야기는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상영이 모두 끝나고 그가 출국하는 날에는

 공항에서 그의 열성펜들이 북새통 이뤘다고 한다.


 또 그런가 하면 요즘 각종 보도매체에서는

 그의 성장 과정등에 대한 수기 는 물론이고

 고국인 네델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설명은

 차치하고라도 신문 사설란 등에서 까지

 그를 이해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과연 그에 대한 인기도가 얼마 만큼인지 가늠 할수 있다


 사실 난 영화를 구경하는 그 자체는

 누구 못지 않게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평소 감독이나 배우등에

 잘 알고 지내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 영화를 상영하기

 약 2,3개월 전쯤으로 기억 한다.

 어느 신문에서 그의 헛점을 지적하면서

 감독인 히딩크의 독선적인 행보를 비난하는

 글이 실렸었는데 난 그 때, 그가 감독인줄 알았다.


 그는 우리나라 배우들이

 선전하는 바람에 명 감독이 됐다.

 오죽 했으면 어느 민선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기로 된

 공식행사장서 그 행사를 물리치고 쓰레빠를 신고온

 아들과 사위등과 함께 사진 찍은 모습이 말썽이 돼

 인터넷에 사과 글 까지 올릴 정도였겠는가 ?


 1개국의 수도를 관할하는 총수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1사람의 영화감독을 가지고 그랬으니 한마디로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상영기간 내내 그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의 제스쳐는

 모두 동원했고관객들인 우린 그런 그의 향기에 매료되었다

 고갈되어 있는 마음에 시원시원스런,

 한 방울의 물을 똠방 똠방 떨어트렸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 그가 정확한 내용인지 사실을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감독이 다음상영때 까지만 더 있어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데 이를 물리치고 떠나 갔다고 한다.


 아마 그는 지금 쯤 떠나가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 봤다.

 미련을 가지고 더 이상 머물러 있다 현재 상황보다

 인기도가 떨어진다면 그 때는 혼자 초라한 모습으로

 공항을 쓸쓸히 빠져나가야 한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 만큼 그는 먼 미래를 내다 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그의 모든 행동과 정황으로 봐서

 그가 그럴 정도로 냉정한 이성과

 판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언제 까지 그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야 하겠는가?


 감독은 정작 상영기간 내내 온 관객들의 마음속에

 그의 향기를 심어 준후 냉정한

 이성을 갖고 떠나갔는데도 말이다.


 영화상영하기전에 그를 비난 했던 이야기 들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래야 찾을 길이 없다.

 모두 사그러 들었다.

 그도 인간임에는 틀림없을 진대

 그에 대한 잘못도 있을 것이다.


 그 내용들도 과감하게 보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을 발견하지 못해서,

아니면 더 큰 여론에 밀려 못한다면

그 사람은 과연 그 영화를 진정으로 관람 했는지

스스로 가숨에 손을 얹고 자각 해 봐야 할 것이다.


 관객 역시 상영기간내내 들떠있던 움푹 패인

 웅댕이를 이제 매우고 제 본분을 다 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로 돌아 가야 할 것이다.

 그가 현실을 직시하고 냉정하게 떠났드시...



***** 포근한 문학마을 http://pogunhanmoonhak.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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