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Chooja Official WebSite                   
  | 프로필 | 앨범 | 갤러리 | 스크랩 | 자유게시판
Untitled
 scraps(articles)
언론 보도
섹시 디바의 원조, 김추자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2-12-13 10:05  
 
    
 
▲ 김추자 '신중현 작품집 : 늦기 전에' 
 
ⓒ2002 배성록
수록곡
1. 늦기 전에
2.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3. 나뭇잎이 떨어져서
4. 가버린 사랑아
5. 나를 버리지 말아요
6. 알 수 없네
7. 잃어버린 친구 - 소윤석
8. 떠나야 할 그 사람 - 김선
9. 소야 어서 가자 - 소윤석
10. 웬일일까 - 소윤석

음반 쇼핑몰의 소개 문구는 ‘김추자의 역사적인 데뷔 음반’이다. 아마 김추자를 무슨 트로트 가수로 생각하는 20대 청춘이라면 무엇이 역사적이고 무엇이 대단한지에 대해 심한 존재론적 고민을 시작할지 모르겠다. (다 조관우 탓이다…) 하지만 분명 역사적인 음반임에는 틀림없다.

69년이라는 발매 연도부터가 매우 의미심장하고, 본작을 기점으로 해서 신중현의 ‘스타 제조기’로서의 명성에 불이 붙었다는 점 역시 생각할 만하며, 본격적으로 ‘소울’ 음악의 붐을 일으킨 음반이란 점에서도 이 음반이 갖는 의미는 크다.

우선 음반을 보고 많은 이들이 가졌음직한 의문부터 해소하도록 하자. 음반의 7번 트랙부터 10번까지는 김추자가 아닌 다른 가수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데, 이는 당시의 보편적인 제작 방식으로 이해하면 수긍이 갈 것이다.

‘당시 신인 가수가 독집 음반을 낸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겠는가?’하고 이해한다면 그대는 기특한 사람, 더 나아가 ‘앞면은 대중성, 뒷면은 실험성을 담은 신중현 작품집의 특성 그대로’라고 생각했다면 그대는 영특한 사람.

말 그대로 본작은 ‘신중현 작품집’이며, 그래서 앞면의 대중적 취향 가요와 뒷면의 실험적 음악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예상할 수 있듯이 앞면의 수록곡들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히트를 기록했고, 이후 소울-싸이키델릭 음악의 짧은 ‘영광의 순간’이 찾아왔다.

김추자는 분명 당시 가요계에서는 파격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육감적인 몸매로 섹시한 율동과 함께 압도적인 노래 실력을 선보인’ 거의 최초의 여가수였다. 물론 그녀의 인기는 탁월한 노래 실력과 신중현의 음악에 기반한 것이었다.

베트남 전과 맞물린 시대상을 보여주는 곡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는 퍼즈 기타의 이지러짐이 김추자의 상큼한 가창에 맞물려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곡이다.

가만히 들어보면 당대에 미국에서 유행하던 소울의 영향과,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 류의 공간감 넘치는 싸이키델릭이 묘하게 얽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텁고 시원시원한 김추자의 보컬이나 유달리 강조된 베이스 음 등은 소울의 흔적을, 어딘가로 데려가는 듯한 몽환적 분위기와 이채로운 기타 톤에서는 싸이키델릭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특징들은 시원한 보컬이 부각되는 <늦기 전에>나 고풍스런 선율이 인상적인 <나뭇잎이 떨어져서> 역시 마찬가지다.

당시 김추자는 이런 곡들을 부르며 터질 듯한(!) 몸매로 춤사위를 선보였던 것이다. 여기서 다시 지인의 증언 한번.

“김추자가 무대에 서면 기묘한 느낌을 받곤 했지. 앳된 얼굴에 성숙한 체격으로 도발적인 율동을 선보이곤 하는데, 이상한 느낌 받지 않는 남자가 없었지. 그렇기에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고, ‘그 사건’만 아니었으면 오래 가수 생활 했을텐데 말이야…”

여기서 ‘그 사건’이란? 그건 잠시 뒤로 미루고, 결론이나 내 보자. 김추자의 이름을 만방에 떨친 본작은, 직업적 작곡가로서 신중현의 야누스적 면모를 ‘대표’할 만한 음반이다. 뒷면의 긴긴 실험적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듣다 보면, 앞면 곡이 없었다면 과연 팔리기나 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이니까. 그러나 상대적으로 대중적이라는 앞면 노래들조차도, 앞서 살펴봤듯이 당대의 소울 음악과 사이키델릭 록의 양분을 흡수하고 있다. 그래서 본작은 소개 문구처럼 ‘역사적인 데뷔 음반’이자 ‘소울 음악의 붐을 일으킨 음반’이다. 그에 더해 ‘스타 제조기’ 신중현에 ‘발동’이 걸렸음을 알리는 역작이기도 하다.

사족. 김추자는 그 도발적 매력 탓인지, 연예계 생활 내내 갖은 스캔들에 시달려야 했다. 김추자를 놓고 벌인 두 남자의 혈투와 ‘김추자 간첩설’, ‘생방송 도중 잠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앞서 언급한 ‘그 사건’이란 본 음반 뒷면에 참여한 인물이자 매니저였던 소윤석이 관련되어 있는데, 또 다른 지인의 입을 빌리면 이렇다.

“부산의 쇼무대에서 김세레나씨와 한바탕 하고 사라져 버린 일이 있었어. 그래서 가수 협횐가 어디에서 3개월 자격 정지를 내렸고, 매니저와 결별하는 원인이 되었지. 소윤석이는 레슬러 출신 건달인데, 결정적으로 앙심을 품는 계기가 된 거야. 그게 나중에 소윤석이 깨진 소주병을 김추자에게 난자하는 엽기적 사건으로 발전한 거지. 어찌나 얼굴을 걸레를 만들어 놨는지, 성형 수술을 마이클 잭슨만큼 했다는 얘기가 있어…”

이후 김추자는 의욕적으로 재기하려 시도했지만, 수없이 많은 스캔들을 일으킨 여가수에게 세상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여성 연예인의 스캔들에 냉혹한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2014-05-28 김추자, 33년 만에 컴백 (SBS-TV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SBS-TV) 2014,05,28  
2009-10-12 고 장진영, 영화 '김추자 일대기' 만들려 했었다(SBS TV)
2009.10.12 영화배우 고 장진영 씨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참 대단한 배우였는데요.생전에 가수 김추자 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 출연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위암판정을 ..
2008-07-18 '님은 먼 곳에' 이준익, 김추자에 한 수 배웠다(SBS TV)
2008.7.18 애절한 가사와 선율이 가슴을 울리는 노래 '님은 먼 곳에'이준익 감독은 이 노래에 매료돼 영화 '님은 먼 곳에'의 제목과 주제곡으로 썼는데요.이준익 감독이 촬..
2007-06-01 전설의 디바 김추자 1981년 결혼 이후 최초 인터뷰(신동아2007년6월호)
  ● 재평가되는 김추자…‘솔 사이키 창법의 창시자’ ● 독창적 창법 근간은 고교시절 익힌 국악 ● “30년 전 김추자 노래 의상 춤, 지금 내놔도 ‘첨단’” ● “김추자 이전에 가수 없고, 김추자 이후에 가수 없다” ● 중앙정보부, 재벌 회장 모임 불려가 ● 청와대 비서실 요청 거절했더니 ‘김추자..
2007-04-17 [독서일기](8) 쇼쇼쇼-김추자, 선데이서울 게다가 긴급조치
  2007 04/17   뉴스메이커 720호 “나를 키운 대중문화, 그것은 요람이었다” 김추자와 마돈나는 기표적 층위에서 서로 닮았지만 기의적 층위에서는 차이를 드러낸다. 그들은 당대의 뛰어난 여성 가수이자 섹스어필의 아이콘이다. 그 점에서 같다. 남성 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사회에서..
2006-02-02 달래-김추자 (안규찬:바람새홈피)
ㆍ작성자 안규찬 () ㆍ작성일 2006-02-02 (목) 17:12  달래(김추자)     한국영화음악/달래<달래>는 1972년 TBC-TV 일일 연속극으로 방영되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고, 동명의 주제가를 당대의 톱가수 <김추자>가 불렀다. 드라마가..
2006-01-27 [남기고싶은이야기들]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신중현:중앙일보)
[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20. 김추자 [중앙일보] 2006.1.27. 드라마 주제가 ‘님은 먼곳에’ 패티 김이 펑크 내 대신 불러 가수 지망생 김추자가 찾아왔지만 막상 오디션을 볼 시간이 없었다. 그때 난 김상희의 음반 작업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빴기 때문이다. 김추자에게 말했다."지금 하는 음반 작업..
2005-09-22 [한국 팝의 사건·사고 60년](19) 추자의 전성시대 (신현준:한겨레신문)
 구미의 대중음악을 논하는 문헌을 보면 1960년대는 ‘좋은 시절’이었던 반면, 70년대는 ‘그저 그런 시절’이었다는 식의 평이 심심찮게 나온다. 경험과 실감도 부족하니 논평은 삼가자. 그런데 되돌아보면 한국에서도 70년대에 접어들면서 ‘좋은 시절 다 갔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60년대 말까지 ..
2005-04-21 김추자, 한국 대중음악의 불멸의 연인 (최지선:컬쳐뉴스)
     최지선의 여성음악인 열전   김추자, 한국 대중음악의 불멸의 연인 소울․사이키 사운드의 ‘대중적’ 완성의 정점   2005-04-21 오후 2:11:38  최지선 _ 대중음악평론가]    &n..
2004-11-13 '무등산 타잔' '김추자' 등 실존 인물 영화 제작 붐 (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 기사입력 2004-11-13 14:53   무등산 타잔 박흥숙, 가수 김추자 등 실제 인물들의 삶이 영화로 속속 제작되고 있다. 이처럼 실제 인물들을 다룬 영화가 잇따라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강력한 드라마가 매력적이며 그들의 인지도가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nbs..
123

Copyright ⓒ 2001 Brothers Entertainment(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