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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추송 ()
ㆍ작성일	2003-10-15 (수) 19:26

ㆍ조회: 9578

김추자 사모님께
사모님께

사모님 지금쯤 무사히 귀국하셨겠지요.
식사고마웠고요, 좋은 말씀들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이번 런던행은 사모님으로선 옛날 교수님과 혜원이 세식구가 단란하게 생활하시던 New Malden 집, 교수님이 연구하시던 LSE, 혜원이 다니던 학교, Wembley와 Royal Alber Hall 등 자주 관람하시던 공연장(Elton John의 공연이 자주 열리던), 그 외 영국의 명소를 찾으신 추억여행이 되셨겠지요.
그러나 일정관계로 저의 공연을 못보셔서 서원하네요. 저는 이번 주 후반 부터 10일간 미국에서 Concert를 갖습니다. 영국 스케줄은 내년 6-9월 입니다.
부디 내년에 다시 오셔서 저의 공연을 보시고 항상 그랬듯이 유익한 comment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영국에서 뵙길 기대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3년 10월 14일 런던에서 추 송 드림

추신: 뉴욕에서는 아직 저의 통장에 입금이 안되었네요. 입금되는데로 한국으로 송금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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